
현대모비스의 연간 매출이 4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3.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 54.7% 늘었다.
특히 전동화 부품 매출이 지난 4분기 처음으로 분기 기준 2조원을 넘어서며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완성차 생산 감소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로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판매 증대와 중대형, SUV 차종 등으로의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1조 6,114억원, 영업이익 5,286억원, 당기순이익 5,5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8.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4.7% 감소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으로 25억 1700만 달러 규모의 핵심 부품 수주를 달성했다. 전년 대비 43% 급증한 수주 실적으로 올해는 이보다 50% 가량 증가한 37억 4700만 달러의 해외 수주 목표를 세웠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도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해 수익성 향상은 물론 미래차 분야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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