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러들은 NFA에서 풀필먼트 업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내용, 이용료 등 관련 정보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서비스를 받고 싶은 업체와 상담 및 문의를 거쳐 계약을 맺을 수 있다. 기존에 셀러들이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업체들을 수소문하고 개별적으로 서비스 내용을 요청해야 했던 번거로움과 수고를 덜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월부터 이커머스 전문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날 배송완료 기준으로 당일 오후 3시였던 주문 마감시간이 심야 12시까지 대폭 연장돼 더욱 여유있는 쇼핑이 가능해졌으며 배송 역시 안정적이다.
지난 3월 CJ대한통운 e-풀필먼트를 이용하는 네이버 입점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77%가 서비스 이용 이후 25%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100% 이상이라고 답한 경우도 있었다. 상품 판매량이 늘어난 이유로는 높은 익일 배송률에 대한 소비자 만족과 24시 마감으로 인한 주문 수집 극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소비자 클레임이 감소했다고 답한 고객사도 78%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몰-물류사 간 시스템 연동작업 시간도 기존의 10분의 1 정도로 짧다. 여러 상품의 묶음주문에서 일부 상품 재고부족이나 취소시 번거로웠던 처리과정을 부분 출고, 백오더 등의 기능을 도입해 간편화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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