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웅 '장인의 화원, 송호철 '야생쓰레기구조프로젝트', 아마추어서울 '000가지 서울', 박혜민&김수환 'HPARK 여행사', 후암연립 '후암가록', 송주원 '마후라', 박수환 'Cityscope/Microscape' 등 총 9팀의 43점이 출품되었다. 이 중에서 2017년 제 14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영화 '버블 패밀리'(2017)의 마민지 영화감독이 현수막 설치작품인 '풍요의 길', 영상작품 '셀프 고사' 등의 작품을 처음으로 이번 전시에서 출품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전시장 내 별도의 상영관을 마련하고, 도시 면면을 담은 영화, 미디어 아트 작품을 상영하여 작품 관람에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세화미술관 홈페이지에서도 가상현실(VR) 전시 관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VR 전시를 통해 세화미술관의 지난 전시와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내외에 있는 미술품 전시도 관람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영상도 제작해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도 제공한다.
'솔리드 시티' 전시는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위치한 세화미술관에서 2021년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화예술문화재단 허승조 이사장은 “이번 전시에는 ‘도시’를 주제로 창작활동을 하는 영화감독, 안무가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을 지원했다.” 면서 “앞으로도 세화재단은 유망한 국내 작가의 창작 활동을 후원하고, ‘도심 속 열린 미술관’이라는 세화미술관의 정체성에 맞추어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