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급상승검색어' 16년만에 폐지... "데이터랩 통해 취지 이어갈 것"

심준보 기자

2021-02-04 16:16:01

네이버, '급상승검색어' 16년만에 폐지... "데이터랩 통해 취지 이어갈 것"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네이버가 2005년 5월에 처음 선보인 '급상승검색어'를 오는 25일 종료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사용자들의 인터넷 서비스 사용 행태도 이전과는 크게 달라졌다"며 "능동적 사용성 변화에 맞춰, 급상승검색어 및 뉴스 콘텐츠가 보여지던 첫 화면을 비우고, 각자의 관심사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창’과 ‘그린닷’을 배치했다"고 폐지 배경을 설명했다.

네이버는 "다양한 사용자들의 관심사라는 정보로서의 가치가 검색을 위한 질의어 기능 그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며 "이점에 주목해 2005년 내놓은 서비스가 '급상승검색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주제판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뉴스 콘텐츠도 ‘언론사 구독’과 ‘개인화 추천’ 기반으로 변화시켜 왔다"며 "검색어 서비스 역시 사용자의 능동성을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랩' 서비스 고도화로 이미 무게 중심이 옮겨 갔다"고 부연했다.

네이버는 "'데이터랩'은 검색어트렌드로 시작해 ▲쇼핑인사이트 ▲카드사용통계 ▲지역통계 ▲댓글통계 등으로 분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분야, 성별, 지역, 연령대, 기간 등도 세분화해나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랩은 콘텐츠 창작이나 비즈니스 활동을 하는 사용자들이 정확한 트렌드를 파악하고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서비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인터넷 이전에는 잘 드러나기 어려웠던 롱테일 정보가 큰 이슈와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보여주고자 했던 급상승검색어는, 풍부한 정보 속에서 능동적으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소비하고 싶은 커다란 트렌드 변화에 맞춰, 2월 25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모바일 네이버홈의 '검색차트'판도 함께 종료된다"며 "‘사용자로부터 받은 검색어 데이터는 다시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가치있는 정보로 돌려드리겠다’는 급상승검색어의 취지는 '데이터랩'을 통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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