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정성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임원진 대폭 물갈이

심준보 기자

2020-12-31 16:41:32

정성권 대표이사 내정자
정성권 대표이사 내정자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31일(목), 코로나19 등 외부 요인으로 침체된 조직문화를 활성화하고, 현재 진행중인 항공사 통합 계획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및 자회사의 모든 대표이사와 상당수 임원을 교체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2018년을 마지막으로 임원 인사를 하지 않았던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인사에서 임원 직책 7개를 축소하는 등 조직 분위기 쇄신 과정에서 15명의 대규모 임원 퇴임이 발생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신규 임원 8명을 선임하는 인사를 시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퇴임자는 사장 3명, 부사장 3명, 전무 6명, 상무 3명 등 총 15명이다.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이사로 정성권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격하고 대표이사로 내정하였으며, 에어부산 대표에 현 아시아나항공 안병석 전무가, 아시아나에어포트에 현 아시아나항공 남기형 상무(전무 승격)가, 에어서울에 조진만 상무가, 아시아나IDT에 서근식 상무(전무 승격)가 각각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로 선임됐다.

발령 일자는 2021년 1월1일이다.
정성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88년 8월 입사해, 재무, 기획, 영업, 인사/노무 등의 업무를 섭렵한 항공전문가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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