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방학과 새 학기 개강 시즌인 2월과 3월까지 포함하면 1년 외국어 학습서 판매금액의 42.8%가 연말인 12월과 연초인 1분기에 몰려있다.
이는 학생들의 새 학기 준비뿐만 아니라 외국어 공부를 하려는 성인들의 새해 결심도 외국어 학습서 수요 증가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봄나들이 시즌인 4~5월의 판매 비중은 13.3%,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6~7월은 15.5%, 단풍 시즌인 10~11월은 연중 가장 낮은 11.2%의 판매 비중을 보였다.
인터파크는 새해 결심 시즌을 맞아 친숙한 영어 원서를 챕터 가이드북과 강의 영상에 따라 자유롭게 읽고 같은 책을 읽는 사람끼리 온라인으로 관점을 나누고 교류하며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영어북클럽’ 상품을 기획했다.
교재로 쓰이는 원서와 강의, 챕터 가이드북으로 구성된 ‘영어북클럽’의 첫 번째 원서는 영화로 더욱 친숙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이며 6주 코스의 가격은 6만 9천원이다.
‘영어북클럽’의 진행 및 온라인 강의는 2019년부터 ‘라이프살롱’을 운영하며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 원서 함께 읽기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지나쌤’이 담당한다.
인터파크도서 외서 담당 MD 김진해 과장은 "혼자 읽으면 금방 포기할 수도 있고 지루해질 수도 있는 원서 읽기를 함께 읽으면서 같이 공유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영어북클럽'을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영어북클럽에서 원서를 읽는 재미를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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