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EO 정착시킨 코나코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확대 추진

이병학 기자

2020-03-24 11:14:58

A-IEO 정착시킨 코나코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확대 추진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이더리움(ERC-20) 기반의 블록체인 암호화폐 '코나코인(Conacoin)'이 'A-IEO(Advanced-Initial Exchange Offering)' 도입 활성화와 블록체인 프로젝트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A-IEO를 정착시킨 선두주자로 평가 받는 가운데 협업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겠다는 취지다.

코나코인은 지난해 말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포블게이트'에 상장하며 24시간 매수, 매도를 진행 중이다. 특히 포블게이트 코나 A-IEO 마켓에서 A-IEO 입찰 시스템을 구축해 선보이고 있다.

A-IEO 공모 방식은 기존 IEO 모금 방식을 변형하여 개발함에 따라 비대칭 자본 균형을 고르게 개선한 것이 포인트다. 초기 유통량에 따라 모인 매수 금액을 입찰 지분 별 균등 배분하는 가운데 80%는 락업이 된다. 락업되지 않은 20%는 A-IEO 세일 기간 중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다.

나머지 80%는 A-IEO 공모 완료 시점부터 30일이 지날 때마다 10% 씩 락업이 해제된다. 이로써 과도한 자본 세력의 진입을 막고 불균형한 마이닝을 방지하여 공평한 투자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코나코인은 락업을 블록체인 암호화폐 거래에 적용하여 급격한 하락폭, 불균형한 투자 생태계를 개선하는데 힘쓰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A-IEO 방식의 도입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포블게이트는 코나코인에 이어 두 번째 A-IEO 프로젝트로 '쟁크코인(XANK)'을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첫 번째 A-IEO 프로젝트인 코나코인을 성공적으로 런칭함에 따라 두 번째 A-IEO인 쟁크 또한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깔려 있다.

코나코인은 A-IEO 방식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향후 협업에 따른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한다는 각오다. 대형 자본의 유입 제한, 의도적인 덤핑 차단 노력을 경주하여 고객의 안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나코인 관계자는 "A-IEO 방식의 이점이 널리 알려진 가운데 공평하고 실익이 두드러지는 비즈니스 전략을 갖췄다는 점에서 이를 적극 수렴하겠다는 코인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들과 함께 협업하여 생태계 내 공존하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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