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농심·오뚜기등 식품기업들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동참

심준보 기자

2020-03-05 11:50:47

사진 제공 =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사진 제공 =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 업계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매출 하락으로 인한 가맹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물품대금 연장, 특별예산 편성, 손세정제과 마스크 공급 등 다양한 상생 협력 대안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가장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실질적인 기부와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로 기업 매출은 줄어들었지만 따뜻한 온정을 나누며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데 따른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대구·경북 지역에 부시맨 브레드와 망고 스프레드, 생수 각 4000여개를 2일과 4일 두 차례에 걸쳐 긴급 지원했다.

해당 지원 물품은 대구시청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에 위치한 병원과 취약계층에 전달되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며 제 때 끼니를 챙기지 못하는 대구·경북 지역의 소방관들에게 버거 4200 세트를 전달했다.

또한, 긴박한 상황에서도 따뜻한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1955버거세트 이용권을 대구·경북 소방본부에 전달, 현장에서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심은 자가 격리중인 시민과 취약계층에 생필품이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에 신라면 20만개를 지원했다.

오뚜기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간편식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오뚜기밥, 컵밥, 컵라면 등 만여 개 제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원금 3억 원을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방역물품 구매, 긴급 구호물품 지원 등 지역사회 복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고 있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과 바이러스 취약 계층들을 위해 긴급 식료품 지원 같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계자분들의 지속적인 노력에 감사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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