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여름철에 얼굴에 바르는 선크림, 비비크림 등의 워터프루프 제품은 기름성분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CU클린업피부과 천안점 이승재 원장은 “여름철 기온이 높아지면 피부는 알칼리성으로 변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피지분비량이 늘어난다”라며, “피지분비는 모공을 넓히는 주요 원인이 되고, 여드름균의 온상이 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면 피부 모낭이 막혀 면포가 형성되고,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 여드름균이 증식해 염증이 생기면서 화농성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를 방치하면 80% 이상이 흉터를 남기는 낭포성 여드름으로 이행된다.
때문에 여름철에는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여드름관리 및 여드름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여름 여드름 치료에서 중심이 되는 것은 피지선 치료다. 과도한 피지 분비를 막고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피부 결을 개선하고 모공과 흉터 개선 및 여드름 재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효과를 보이는 치료법으로는 에이핏레이저나 PDT 시술이 주로 쓰인다. PDT치료는 빛에 반응하는 광감작제를 여드름 부위에 바르고 특정 레이저 빛을 조사해 피지선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방법으로, 염증성 피부를 빠르게 개선해 준다.
AFIT(에이핏) 레이저 치료는 1450nm(나노미터) 다이오드 레이저를 피지 샘에 전달해 피지분비를 감소시킨 뒤, RF 고주파로 피지선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피지선을 위축시키고 재생을 통해 피부를 회복시키는 치료법으로, 모공축소 및 탄력개선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피지선 치료와 동시에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여드름 치료를 받아주면, 피부 조직 및 탄력 개선 등의 효과도 더불어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치료는 개인 별 피부 상태에 따라 꾸준한 반복치료가 적용될 수 있으며, 사후 관리도 중요하므로 피부에 맞게 시술부터 관리까지 체계적인 피부과를 찾는 것이 좋다.
또한 이 같은 시술들은 반드시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를 통한 진단으로 상세한 상담을 받고 시행해야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피지선 치료 시에는 흉터 및 재발 등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어야 하므로 피부과 전문의 상담이 필수다.
여드름은 재발이 잦은 만큼 생활관리도 중요하다. 이승재 원장의 말에 따르면 “여드름은 청결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악화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 일단 여드름이 났다면 각질 제거 기능이나 항균 성분이 있는 세안제를 사용하고, 피부 보습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름에 자주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밀착력이 좋고 지용성이기 때문에 물 반드시 세정력이 우수한 클렌저로 꼼꼼하게 세안한다. 음주, 스트레스, 흡연 등은 여드름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므로 줄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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