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색소인데…’ 유독 치료 힘든 기미 및 난치성색소, 이유는?

2019-02-07 10:00:00

‘같은 색소인데…’ 유독 치료 힘든 기미 및 난치성색소, 이유는?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기미와 오타양반점 같은 난치성색소는 피부과 전문의들도 치료가 힘들다고 손꼽는 색소질환들이다.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해 치료에 여유기간이 필요한데, 그럼에도 색소가 잘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이다. 기미와 난치성색소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색소질환은 피부 속 멜라닌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색소침착을 만들어내면서 발생한다. 주로 과도한 자외선 노출, 유전, 선천적인 경우 등이 원인이 된다. 같은 색소질환이라도 주근깨, 잡티의 경우에는 색소레이저로 비교적 수월히 제거가 가능하지만, 기미나 난치성색소는 상대적으로 치료에 난항을 겪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CU클린업피부과 노원점 류정호 원장은 “주근깨와 잡티는 개인에 따라 1~2회 색소레이저 시술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기미, 난치성색소는 더 많은 시술횟수가 요구된다”며 “주근깨와 잡티는 피부 표피층에 대체로 분포하는 반면, 기미와 난치성색소는 이보다 깊은 진피층에 자리잡고 색소 범위가 넓은 편이다. 또 진피의 이상으로 과색소형성을 일으키는 인자가 생산되는 경우도 있고 재발이 잦아 치료가 상당히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기미와 난치성색소는 일반적인 레이저로 제거하면 원하는 부위의 색소만을 잘게 부숴 제거하기 힘들뿐더러, 잘 지워지지 않는 색소 때문에 에너지를 강하게 조사하다 되려 화상이나 흉터, 색소침착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 등장한 인라이튼 루비 피코 레이저는 이런 약점을 개선해 기미, 난치성색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제거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피코레이저, 색소를 더 잘게 깨뜨려 제거

미국 큐테라사에서 개발한 기존의 인라이튼 레이저는 532/1064nm(나노미터) 두 가지 파장을 이용해 기미부터 난치성색소, 주근깨, 잡티를 개선하고 문신레이저의 역할까지 시행했다. 여기에서 한 단계 발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인라이튼 레이저 3세대에 속하는 루비피코레이저다.

류정호 원장은 “루비 피코 레이저는 색소 치료에 아주 유리한 파장대인 루비의 670nm 파장이 더해져 3가지 피코 레이저 파장을 이용하므로 상태에 따른 맞춤시술이 가능하고, 높은 멜라닌 흡수율로 색소를 가루처럼 잘게 부숴 피부에서 제거하므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루비 피코 레이저는 피코세컨드 단위의 빠른 속도와 강한 에너지로 색소만을 파괴해 통증과 주변조직의 열손상이 적다. 또 피부타입, 색소 종류와 깊이에 따라 에너지 조절이 가능해 갈색침착, 흉터 등 부작용도 최소화했다. 그 동안 루비 파장대가 더해져 기존 피코레이저로 치료가 어려웠던 적응증도 개선해준다. 구체적으로는 ▲재발 잦은 기미 ▲오타반점, 밀크커피반점 등의 난치성색소 ▲옅은 갈색색소 ▲염증 및 시술 부작용에 인한 색소침착 ▲어둡거나 밝은 색상의 컬러문신 등 고난이도 색소병변에 효과를 보인다.

물론, 아무리 간단한 레이저시술이라도 다양한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경험 많은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제공받는 게 좋다. 또한 중도에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거나 악화 요인에 노출되면 다시 재발될 수 있는 만큼, 꾸준한 치료와 바른 습관개선에 임해야 한다.

일상에서는 외출 시 항상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하면 색소질환 예방에 도움된다. 멜라닌색소 활성화를 억제하는 비타민C, E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인 음식은 딸기, 피망, 레몬, 파프리카, 잣,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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