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채권은 재생에너지, 지속가능한 운송, 물 품질 및 보전, 에너지 효율 및 씨티의 1000억달러 환경금융 목표(Citi’s $100 billion Environmental Finance Goal) 일환으로 출자된 그린빌딩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다.
2019년 1월 22일 가격책정된 딜에서 씨티는 3년만기 고정금리로 10억유로 채권을 발행했다. 이 거래는 씨티그룹(Citigroup Inc)이 발행하는 첫 번째 그린본드다.
제이미 포레세(Jamie Forese) 씨티그룹 사장 겸 기관고객 그룹 총괄은 “첫 번째 그린본드 발행으로 새해를 시작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번 거래는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씨티의 노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단계를 의미한다. 이 채권은 또한 그린본드에 대한 우리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전세계 고객들와의 제휴를 공고히 하며 지속가능한 금융에 대한 투자자들의 증대하는 관심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씨티는 2015년 환경 솔루션을 지원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세계적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10년 내 1000억달러를 조성해 출자하는 내용의 1000억달러 환경 금융 목표($100 Billion Environmental Finance Goal)를 발표했다. 또한 씨티는 최근 2020년까지 전세계 에너지 수요의 100%를 충족하기 위한 재생에너지에 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두가지 이니셔티브는 모두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씨티의 노력의 일환이다(are part of Citi’s contribution to advancing the United Nation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또한 이것은 환경 관련 금융, 환경 및 사회적 리스크 관리, 회사의 내부 운영 및 공급망과 관련된 씨티의 지침 규정, 우선과제 및 야망 등을 설정한 지속가능개발전략(Sustainable Progress Strategy)의 주요 목표이기도 하다.
마이클 베르데스치(Michael Verdeschi) 씨티 회계책임자는 “2014년 그린본드 원칙(Green Bond Principles)을 공동 설정한 이후 씨티는 그린본드 시장의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이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우리의 노력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씨티의 그린본드 프레임워크(Citi’s Green Bond Framework)에 의거해 환경적으로 적합한 표준은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지속가능한 운송, 물 품질 및 보전, 그린빌딩으로 정의됐다. 컨설팅 업체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가 씨티의 그린본드 프레임워크(Green Bond Framework)를 검토했으며 그들의 SPO(Second Party Opinion)는 해당 프레임워크가 씨티의 전반적인 지속가능성 목표 및 ICMA 그린본드 원칙(ICMA Green Bond Principles)에 부합함을 확인했다.
최민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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