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트 레이놀즈 별세, 죽기 전까지 불태운 연기 열정···내년 7월 개봉

홍신익 기자

2018-09-07 18:44:17

ⓒ 영화 '해저드 마을의 듀크 가족' 스틸컷
ⓒ 영화 '해저드 마을의 듀크 가족' 스틸컷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미국 배우 버트 레이놀즈가 별세했다. 향년 82세.

CNN,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에 의하면 지난 6일 헐리우드의 배우인 버트 레이놀즈가 플로리다주의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심장 수술을 받은 바 있는 레이놀즈는 결국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풋볼 선수 출신으로 무릎부상으로 은퇴 후 경호원, 접시닦이 등을 전전하다 1957년부터 연기를 배워 1960년대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캐넌 볼'이나 '스모키 밴디트' 같은 가벼운 내용의 영화에서부터 '터치다운', '고양이춤을 사랑한 남자'와 같이 무겁고 진지한 작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영화에 출연하며 흥행 기록을 세웠다.

고인은 죽기 전까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연출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출연했다. 이 영화는 로만 폴란스키 집에 침입해 부인 샤론 데이트 등을 끔찍하게 살해한 찰스 맨슨의 이야기로, 내년 7월 개봉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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