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김희성(변요한 분)이 정혼자 고애신(김태리 분)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성은 고애신을 위해 전차 표를 모두 샀다. 이를 안 동매(유연석)은 질투심에 두 사람을 방해했지만, 곧바로 자리를 비켜줬다.
김희성은 전차 표를 모두 산 이유에 대해 "그대 얘기를 나만 듣고 싶었소. 그대의 질문도"라고 했고, 뱃놀이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고애신은 샤냥을 좋아하냐고 물었고, 김희성은 "날 죽일거요?"라고 되물으며 의병 활동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내비쳤다.
이어 김희성은 "나를 그냥 정혼자로 두시오. 그대가 내 양복을 입고 애국을 하던 매국을 하던, 난 그대의 그림자가 될 것이오. 허니, 위험하면 달려와 숨으시오. 그게 내가 조선에 온 이유가 된다면 영광이오"라며 미소를 보였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