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닉스, 암호화폐 ‘DDD’ 17일 상장

장선우 기자

2018-05-16 12:04:47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한·중 합작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Zeniex, 대표: 최경준)’는 17일 암호화폐 DDD(Distributed Data Depositary)를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DDD는 지닉스에 상장되는 9번째 암호화폐로, 비트코인(BTC) 마켓에 먼저 상장되고 한달 뒤 이더리움(ETH) 마켓에 순차적으로 상장된다.

DDD는 현재 일본, 홍콩, 캐나다, 버진아일랜드 등 해외 거래소 4곳에 상장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번 지닉스 상장이 최초다. 총 발행량은 10억 개이며, 이 중 3억 개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시가 총액은 약 1억6백만달러(5월13일 09시 기준)에 달한다.

DDD는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의 토큰(ERC-20)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스크라이인포(Scry.info)생태계에서 지불수단 혹은 커뮤니티 참여자에 대한 보상수단으로 사용되는 암호화폐이다.

지닉스는 DDD 상장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에어드롭 이벤트를 진행한다. DDD 상장 후 회원 가입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DDD를 증정하며, 0.5 비트코인(BTC) 이상 입금 고객 선착순 777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DDD를 지급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 거래량이 가장 많은 77명에게 추가로 총 1500만원 상당의 DDD가 거래량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급된다.
지닉스 최경준 대표는 “지난 8일 거래소를 오픈한 뒤 처음으로 새로운 암호화폐를 고객 여러분께 소개하게 됐는데, 상장 기준은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암호화폐로 한정했다”며 “앞으로도 지닉스는 엄격한 내부 검증을 통해 유망한 신규 암호화폐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선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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