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감 3대기조, 민생제일·적폐청산·안보”

김태영 기자

2017-10-10 09:48:11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정감사의 3대 기조’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제일 국감’, 9년간의 불공정을 바로잡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적폐청산 국감’, 북한의 도발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보국감’으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이자 과거의 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마지막 국감이라는 점에서 의미와 책임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뉴시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뉴시스)


이어 “정권교체로 나타난 국민의 열망과 기대를 이어나가기 위해 이번 국감을 통해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낡은 기득권 구조를 해소하고 새정권의 민생 개혁 동력을 확보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노동당 창당일과 관련 도발 가능성에 대해 “오늘 우려되는 도발 징후는 아직 없다”면서도 “긴장의 뜻을 놓을 수 없는 만큼 국민의 안보 불안 우려를 불식 시킬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대처하고 논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과 관련해서는 “자동차, 철강, 농산물, 관세, 지적재산권 등에서 우리 입장을 정리하고 미국의 반덤핑, 세이프가드 등 규제제도와 취업 비자 개선 등에 관한 국민적 의견을 모으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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