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슈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16~17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68.4%, ‘잘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19.9%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의견은 11.7%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30대(20대 83.1%, 30대 85.%, 40대 75.8%, 50대 60%, 60대 46.8%)에서는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60세 이상(20대 7.9%, 30대 9.7%, 40대 17.6%, 50대 26.9%)에서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의견이 3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호남지역(서울 70.9%, 경기·인천 71%, 대전·충청·세종 67.9%, 부산·경남·울산 65.2%, 대구·경북 55.6%, 광주·전라 77.1%, 강원·제주 61.5%)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자유한국당 14.6%, 바른정당 6.0%, 국민의당 5.2%, 정의당 4.9% 순이었다.
엄경영 데이터앤리서치 소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최근 외교안보 문제에 있어 정부의 행보가 국민들에게 우호적인 반응을 이끌지 못했고 주요 쟁점사안에 대한 반대가 지속적으로 있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특히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70%의 지지율이 깨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8월 16~17일 지역·성·연령 기준 할당추출법에 따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로 (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5.3%)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해 나타난 결과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앤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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