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기 앞두고 세월호 분향소 참배... 방명록엔 “잊지 않겠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세월호 사건은 국가가 얼마나 개인의 삶에 대해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의 제1의무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인데, 세월호 참사는 국가가 그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심각한 사건”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진상은 규명되지 않고 있고 책임도 명확하게 가려지지 않아 피해자들의 아픔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또한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 스스로 나서서 기억하고 기록하고 또 진상규명과 함께 그 책임을 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탑역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분향소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오는 15일 오후 6시 야탑역 광장에서 세월호 2주기 추모식 및 추모문화제 ‘Remember 0416'이 개최된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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