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민주국가서 투표는 국민의 운명 좌우” 참여 독려

김태영 기자

2016-04-08 12:19:52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투표가 권리 아닌 대한민국을 위한 의무 인지해야”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로이슈=전용모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8일 아침 출근길에 성남시 분당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20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

인권변호사 출신 이재명 시장은 투표를 마치고 “민주국가에서 투표는 국민의 운명을 좌우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투표가 권리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한 의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끔씩은 내 권리이니까 안하면 그만이지 하지만 내가 관여하지 않는 사이에 정말 나쁜 사람 또는 무능한 사람이 나라살림을 맡게 돼서 결국 우리 삶을 파괴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재명성남시장과부인김혜경씨가4ㆍ13총선사전투표에참여하고있다.(사진제공=성남시)
이재명성남시장과부인김혜경씨가4ㆍ13총선사전투표에참여하고있다.(사진제공=성남시)
이재명 성남시장은 “싫어도 그 중에 덜 나쁜 사람을 골라야하고 그렇게 해야 정치가 발전한다”며 “한탄만 하거나 남을 원망만 할 일이 아니라 우리 손에 우리 운명과 다음세대 운명이 걸려있다는 사실을 꼭 생각하시고 투표에 많이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투표는 8~9일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투표할 수 있다.
성남시에는 각 동별로 1개씩 모두 50개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되어 있다. 야탑3동(중탑사회복지관)을 제외하고는 모두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