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27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지난 17년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1천여 명의 모니터요원 및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국정감사의 전 과정을 사실상 유일하게 현장 모니터해 왔다.
임내현 의원은 광주고검장ㆍ대구고검장 등을 역임하는 등 검찰에서 26년을 근무한 전문 법조인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전문성을 발휘하고 법조계의 적폐를 개선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대검찰청 마약과장 경험을 토대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위 및 부유층 마약사건 수사ㆍ재판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최경환 부총리 전 인턴 황OO씨의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정청탁 의혹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등 검찰과 법원, 감사원의 부실수사와 감사 및 봐주기 판결을 밝혀내 큰 화제가 됐다.
수상에 앞서 임내현 의원은 “검찰에서 보낸 26년의 시간을 바탕으로 법사위에서 법조계의 문제들을 개선하고 대다수 국민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금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됐고, 앞으로 힘 있는 자보다는 힘없는 서민들을 대변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2015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2시에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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