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의원, 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 위한 특별법 발의

김태영 기자

2015-12-02 15:36:15

미래를 이끌어갈 기업에 필요한 기반 조성 마련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로이슈=전용모 기자]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은 12월 2일 ‘미래 신성장기반 조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완영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은 글로벌 경기 침체, 양극화 심화, 실업률 증가 등 급변하는 상황에서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 과거 우리나라 성장을 이끌었던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데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고, 미래 시장성이 있는 신사업을 통해 시장을 이끌어갈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담았다.

▲이완영국회의원(사진=의원실)
▲이완영국회의원(사진=의원실)
현재 우리나라 수출실적의 지속적인 하락과 실질성장률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2%대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내년에도 지속적인 저성장 기조가 이어진다면 성장률 고착화 등 저성장 늪에서 헤어 나올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경기 침체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인 내수가 살아나지 않는 이유는 글로벌 경기 하락의 외부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외환시장 상황, 기업의 미래 먹거리 부재 등 좀 더 구체적인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게 이완영 의원의 주장이다.

대부분의 기업이 미래 신사업 발굴에 대한 필요성에 심각하게 체감하고 있지만 체감대비 투자의 규모는 미흡했던게 사실이다. 그 이유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의 증대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도 그것을 실현할 능력이 되지 않거나,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별법에는 이러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기업의 혁신을 가능하게 하고, R&D연구개발이 단지 연구개발로 마무리 되지 않고 실제 사업화까지 이어지도록 미래 신성장 전략수립지원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완영 의원은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기업들로 하여금 미래 먹거리 발굴에 관심을 유도하여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출 수 있게 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여 경제 활성화를 끌어내도록 하는 것이 기업들의 공통된 과제라 할 수 있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특별법이 통과되면 미래 신시장을 선도할 선도기업에 필요한 기반을 효율적, 체계적으로 조성함으로써 경제발전과 나아가 일자리 창출, 국민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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