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남 “로스쿨생 아들 구제 압력 행사? 전혀 사실 아니다”

김태영 기자

2015-11-27 12:03:13

“아들 낙제에, 부모 된 마음에 상황을 알아보고 상담을 하고자 찾아간 것에 불과”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신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6일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해주면 법무부에 압력을 넣어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올려주겠다’는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항변했다.

▲신기남새정치민주연합의원(사진=홈페이지)
▲신기남새정치민주연합의원(사진=홈페이지)
신기남 의원은 이날 “제가 로스쿨생인 아들을 구제해 달라고 압력을 행사했다는 기사에 대해 사실을 밝힌다”며 ‘해명 성명’ 자료를 통해서다.

신 의원은 “전국 25개 로스쿨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변호사시험 모의시험’을 시행하고 있다”며 “25개 학교 중 일부 학교가 모의시험 결과를 졸업시험에 반영하고 있는데, 제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커트라인이 다른 학교와 비교해 월등히 높아 많은 학부모들이 학교를 찾아가 상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들이 다니는) 로스쿨 관계자를 찾아간 것 역시 자식이 졸업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낙제를 하게 됐다고 해서 부모 된 마음에 상황을 알아보고 상담을 하고자 찾아간 것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신기남 의원은 특히 “아들의 이의신청은 이미 기각돼 낙제가 확정됐다”며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해주면 법무부에 압력을 넣어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올려주겠다’는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항변했다.
신 의원은 “이 같은 발언을 한 사실도 없으며, 제가 법무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신기남 의원은 “상담을 위해 찾아간 것을 로스쿨 관계자 분이 혹시 압력으로 받아들였다면 제 본뜻과 다른 것으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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