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솜방망이 처벌을 해온 법원이 이 사태에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법원을 비판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는 “지난 14일 민중총궐기대회라는 이름으로 민주노총, 전교조, 진보연대 심지어는 법원에서 이적단체로 판정한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 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등 53개 단체가 10만 여명을 동원해 우리나라의 심장부인 광화문 일대를 무법천지로 만들었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2008년 봄, 광우병시위 이후 최대 규모였다. 이들은 광우병시위, 용산참사, 제주 해군기지, 세월호, 밀양 송전탑, 원자력발전소 건설반대 등에 항상 동원되는 우리 사회를 혼란하게 만드는 전문 시위꾼들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들에 의해 경찰 113명이 부상당했고, 경찰버스 50대가 파손 당했다. 이들은 ‘언제든지 노동자, 민중이 분노하면 서울을 아니 이 나라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자’고 말함으로써 이들의 의도가 나라를 마비시키겠다는 의도를 가졌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런 사태 후 항상 솜방망이 처벌을 해서 이런 불법이 근절되지 않도록 해온 법원도 이 사태에 대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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