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살인적 행위를 똑똑히 목도했고, 경찰의 무차별적인 진압에 분노하고 있다”
물론 책임자 처벌도 요구했다.

변호사 출신 문재인 대표는 이날 SNS(페이스북)에 “어제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에게 벌어진 정부의 폭력을 용서할 수 없다”며 “정부는 최루액이 섞인 물대포로 반인륜적 탄압행위를 자행했다”고 규탄했다.
문 대표는 “지금 백남기 씨는 위급한 수술을 마쳤지만, 여전히 위독한 상태”라며 “우리 국민들은 백남기 씨를 향한 정부의 살인적 행위를 똑똑히 목도했고, 경찰의 무차별적인 진압에 분노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문 대표는 “백남기 씨의 회복을 간절히 바라며, 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는 정부의 이번 폭압적인 행동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재인 대표는 트위터에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정부의 반헌법적 경찰차벽에 의해 가로막혔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차벽으로 국민을 막을 것이 아니라, 노동개악, 청년실업, 농산물가격 보전 등 국민의 절규를 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또한 폭력적 과잉진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책임자를 엄벌에 처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문재인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불과 3시간만에 8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 버튼을 누리고, 254명이 공유했다. 또한 트위터에 올린 글도 3시간만에 무려 1039회가 리트윗 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으며 SNS를 타고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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