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지역위원장 사퇴 문재인, 지역구가 장기판 졸인가…무책임”

김태영 기자

2015-11-05 19:04:24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로이슈=전용모 기자] 새누리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민식 의원(북구강서구 갑)이 5일 부산 사상구 지역위원장을 사퇴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민식새누리당의원(사진=페이스북)
▲박민식새누리당의원(사진=페이스북)


이날 박민식 의원은 SNS(트위터, 페이스북)에 <지역구가 장기판에 졸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다.

박민식 의원은 “문재인 대표가 어제 사상구 지역위원장 사퇴한 걸 보면서, 정당정치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이자 현장인 <지역구>를 너무 쉽게 택했다가 버리는 이런 태도는 참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당의 총선 전략도 중요하고, 당대표 역할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이고, 눈높이이고, 마음”이라면서다.
박민식 의원은 “특별한 연고도 없는 사상구에 갑자기 출마해서 머리 조아리고 뽑아달라고 할 땐 언제고, 작년 수해 났을 때는 또 어디서 뭘 했는지, 그러다가 당대표 이전에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이번 보궐 선거결과에 대한 어떤 책임감 있는 자세도 보여주지 않고, 그냥 사퇴하는 건 지역주민들에겐 정말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 같은 영향력 있는 분의 그런 행동은 우리 정당민주주의 성숙에 좋지 않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민식새누리당의원이5일페이스북에올린글
▲박민식새누리당의원이5일페이스북에올린글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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