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황교안 총리, 현행 교과서 99.9%가 편향이라고 파워포인트로 대국민 교육하고 퇴장! 황우여 부총리, 거취 논란 당사자께서 ‘자랑스러운 새 교과서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화답”이라며 “이명박 박근혜정부 교육정책의 무능과 직무유기를 드러낸 자기부정의 거짓말 회견”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한 국민을 무시한 상명하복의 군사행정을 보여 준 국민 훈육ㆍ훈시였다”며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에 또 하나의 오점을 남긴 오늘을 역사는 어떻게 기록할까요?”라고 개탄했다.
그는 “이렇게 선언하고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이제 민생에 집중? 그들의 민생은 어디에 있고, 과연 무엇입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앞서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의 담화 직후 박지원 의원은 SNS(트위터, 페이스북)에 “황 총리 담화에서 고교 2,300개 학교 중 99.9% 편향교과서로 교육했고, 교학사 교과서만 홍보하네요”라고 지적하며 “그럼 (황교안 총리는) 법무장관 때 뭘 했고, 총리가 교학사 광고 모델이나요?”라고 비판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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