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리더십으로 검찰 잘 지휘해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적폐들을 시정해 나갈 적임자”
청와대 김연국 대변인은 20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12월 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진태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김수남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연국 대변인은 “김수남 내정자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수원지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법무ㆍ검찰의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검찰 업무에 대해 높은 식견과 경륜을 쌓아온 분”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또 “대형 부정부패 사건을 수사한 경험이 풍부하고, 법질서와 법치주의 확립에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엄정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을 잘 지휘해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적폐들을 시정해 나갈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 내용을 존중해 검찰총장 후보자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김수남 검찰총장 내정자는 1959년 대구 출신으로 청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6기를 수료했다.
법조계에는 1987년 대구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3년 동안 법원에서 근무하다가, 1990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임용됐다.
이후 법무부 검찰과 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 부장검사, 광주지검 공안부장, 대검찰청 중수부 3과장, 대구지검 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법무부 정책홍보관리관, 인천지검 제2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청주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서울남부지검장, 수원지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검쳐 지난 2월 대검 차장검사에 임명됐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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