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야당에서는 좌편향 교과서를 바로잡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민주주의라고 프레임을 짜서 국민들을 선동하고 있지만, 사실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좌편향 교과서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고 북한에 경도된 사상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주입시키자는 것이어서 이는 반민족주의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우리 헌법상 민주주의는 방어적 민주주의”라며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체제를 부정하는 사상도 수용하는 그런 민주주의가 아님에도 국민들을 현혹시켜 반민족주의적 사고에서 바른 역사교육을 하고자 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것은 유감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국가의 정통성 문제를 왜 당당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눈치만 살피고 있는지 안타깝다”며 “역사의 정통성 문제는 보수ㆍ진보의 문제가 아니고,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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