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내현 “광주교도소 이전부지, ‘민주ㆍ인권 평화공원’ 조성해야”

김태영 기자

2015-10-23 10:05:04

김현웅 법무장관 “부지 활용방안, 지역에 도움이 되도록 검토하겠다”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검사장 출신인 임내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예산심의 전체회의에서 광주교도소 이전 후 이전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해 김현웅 법무부장관에게 질의했다.

▲임내현새정치민주연합의원(사진=의원실)
▲임내현새정치민주연합의원(사진=의원실)


임내현 의원은 구(舊) 교도소 건물 일부는 5ㆍ18 민주화운동 사적지 제22호로 지정돼 있고, 이러한 역사적 가치 때문에 해당 부지를 재활용해서 <민주ㆍ인권 평화 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임내현 의원은 “광주의 여론을 감안해 기존 부지 3만평 중 일부에는 ‘솔로몬 로파크’를 설치하고, 나머지 부지는 광주시에 무상 양여해 <민주ㆍ인권 평화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원활한 교정 행정과 지역 민원 최소화를 위해 구치소는 새로이 적정 부지를 11월 안으로 찾아 사업을 조속히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현웅 법무장관은 “지역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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