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무성 역사인식 절벽 암담함…왜 보자 했는지”

김태영 기자

2015-10-22 21:27:29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박근혜 대퉁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만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왜 보자고 했는지, 알 수 없는 회동이었다”고 혹평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대표(사진=의원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대표(사진=의원실)


22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간 5자 회동을 가졌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표는 이날 밤 9시경 페이스북에 “우리가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말한 경제살리기 의제, 경제민주화 의제에 대해 아무 답을 못 들었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하고, 경제살리기 민생에 전념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역사 인식은 상식과 너무나 동떨어져서 거대한 절벽을 마주한 것 같은 암담함을 느꼈다”며 “한마디로 왜 보자고 했는지, 알 수 없는 회동이었다”고 성과가 없음을 밝혔다.
문 대표는 “모처럼의 회동을 통해 국민들께 아무런 희망을 드리지 못해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대표가22일밤9시경페이스북에올린글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대표가22일밤9시경페이스북에올린글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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