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문재인 대표가 당 중진들의 회동을 통해 당초 이날부터 3일간 실시할 예정이었던 대표 재신임투표를 ‘추석 전’으로 연기한 것과 관련해서다.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표께서는 불과 며칠 전 당이 급속히 안정화 돼 가고 분당은 없다고 선언했다”며 “두 달 전부터 재신임을 준비했다는 보도와는 완전 상충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렇게 예측도 못하고, 판단도 어두우면 당은 어디로 갑니까”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박 의원은 “백이면 백, 천이면 천. (민심은) 이대로는 안 된다고 한다. 모든 당쟁은 국감 후로 미루어야 한다. 그러나 일단 중앙위는 16일 개최해서 혁신안을 토론하자 제안한다”며 “문재인 대표의 결단의 리더십을 보고싶다”고 당부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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