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 전시 중인 작품은 141점으로 19.1%에 불과했다. 금액으로는 24억 1292만원 상당이다.
반면 전시되지 않은 작품 594점, 80.9%은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금액으로 보면 총 매입비 126억 2347만원 중 전시되고 있지 않고 창고에 잠자고 있는 미술품 가격은 102억 1055만원에 달한다.
지역별로 미술품 매입순위는 서울(338점, 39억7400만원), 대구(69점, 30억4750만원), 부산(65점, 24억1881만원), 인천(10점, 12억6085점) 등의 순이었다. 단 한건도 미술품을 매입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는 경기, 강원, 충남, 세종 등 4곳이었다.
변호사 출신인 진선미 의원은 “미술품은 전시될 때 그 가치가 빛난다. 지자체가 많은 예산을 들여 좋은 작품을 매입한 만큼 주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수백억을 들여 매입한 미술품이 아깝게 창고에 방치되지 않도록 전시 공간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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