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의원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83명의 외국인에게 방한 한국어 연수 기회를 제공해 수업료와 체제비 등 28억 7000만원을 지원해 줬지만 25명만 소재 파악됐고, 158명은 확인이 안 되고 있다”며 “25명도 최근 현직 조사를 통해 겨우 알게 된 것 일뿐 펠로십 성과를 측정하는 수단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소재가 파악 된 25명 중 11명은 현지에서 한국어 강사 근무, 박사 과정으로 진학하는 등 전문가로 성장했으며, 3명은 전혀 연관성 없는 직종에 종사하고 있어 지원을 무색케 만들었다”고 말했다.
신경민 의원은 “한국 전문가 육성을 통해 한국 이해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국어 펠로십을 운영하는 것인데, 사업비만 나갔지 성과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목적에 부응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확인 할 수 있는 사후 관리ㆍ평가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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