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치매환자 실종 신고 건수가 7604건에서 8207건으로 늘어 7.9%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2014년 치매환자 실종자 신고 건수는 처음으로 8000건을 넘었다. 4년간의 치매환자 실종자 신고 수는 총 3만 1444건이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2011년 54건 대비 2014년 108건으로 100% 증가했고, 강원이 46.1%(2011년 130건→2014년 190건), 충북이 44.6%(2011년 159건→230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의 인천, 경기 등 5개 지역 또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반면, 전북(–18.6%), 대구(–13.7%), 광주(–11.8%)를 포함한 8개 지역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변호사 출신 진선미 의원은 “치매노인의 실종 확대는 치매환자와 함께 하는 가족들에게 늘 큰 걱정거리”라고 말하며 “아동ㆍ장애인ㆍ치매노인 등의 실종예방과 발견을 위해 많은 경찰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개선할 점을 국정감사에서 지적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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