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진정한 노동개혁, 쌍용차 해고노동자 복직에서부터!>라는 글을 올리며 “성남시, 공무수행” 마크를 찍은 ‘티볼리’ 차량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복직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지난 설 명절 즈음 관용차로 티볼리를 구입하기로 결정했었다”며 “그 차가 도착했다”고 관용차량을 공개했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노동자들의 안정된 고용유지와 부당한 해고자의 복직 없는 노동개혁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정부의 노동개혁에 대한 의지, 그 실험대는 바로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복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힌드라 그룹도 티볼리의 판매량에 따라 복직을 검토하겠다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티볼리는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2010년 쌍용차를 인수한 이후 개발한 첫 신차이기 때문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끝으로 “노동개혁은 쌍용차 해고자 복직에서부터!”라고 다시 외쳤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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