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의원, 청년창업기업 육성 및 지원 특별법안 제정 논의

김태영 기자

2015-07-21 15:45:40

창업지원 우대, 공공기관의 청년창업기업 제품 구매 의무화 등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로이슈=전용모 기자] 우리나라의 청년실업률(18%, OECD 평균 14%) 해결방안으로 청년 창업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확대와 사업기회 보장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특별법안’이 논의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부산 유일의 새정치민주연합 3선 조경태 의원은 ‘청년창업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의 제정을 준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조경태의원.(사진제공=조경태의원실)
▲조경태의원.(사진제공=조경태의원실)
이 특별법안은 △청년창업기업 실태 조사 △청년창업기업의 창업 지원 우대 △공공기관의 청년창업기업 제품 구매 의무화 △청년창업기업 대상 신용보증제도 운영 등을 규정하고 있어 통과되면 청년창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들과의 간담회, 토론회를 통해 현장과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조경태 의원은 지난 1일 국회에서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청년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청년창업가 간담회를 개최하며 전국투어를 시작했다.

전국투어 2탄으로 7월 22일 광주전남 지방중소기업청 3층 나눔공간에서 광주, 전남, 전북 청년창업가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청년창업기업육성 특별법’에 관해 설명하고, 청년창업가들의 의견을 들은 후 법안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조경태 의원은 지난 5월 코레일유통 사장 면담을 통해 철도역 내에 청년창업기업 제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권고, 올해 상반기에 용산역과 온수역 2개 철도역 매장 일부를 청년창업 매장으로 전환했고, 하반기에도 5~6개 철도역으로 확대하겠다는 확답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조경태 의원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 청년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의견을 담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법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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