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은 이날 SNS(트위터, 페이스북)에 ‘유승민 원내대표 3不可論’이라는 글을 올리면서다.

첫째, 신뢰를 잃었다. 대통령이 찍어내려 해서가 아니다. 국회법에 위헌성이 없다고 했는데 불과 한달도 되기 전 자신이 위원장인 국회운영위에서 위헌성 문제로 보류시켰던 법안이었다. 이제 원내대표가 말하면 그대로 믿기 어렵게 됐다.
둘째, 능력 부족이다. 야당에 매번 끌려다녔다. 국회선진화법 핑계만 댈 일이 아니다. 이번에 그렇게 서둘러 국회법을 처리할 일이 아니었다. 조바심에 야당에게 패를 다 보여주고 그 몇 배로 퍼줬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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