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작년 12월 19일 통합진보당에 대해 정당해산을 결정하고, 소속 국회의원들에 대한 의원직도 박탈함에 따라 이상규 의원의 지역구였던 서울 관악을은 이번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인 민주당에서 제17대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전 의원은 이번에 관악을 보궐선거에서는 국민모임 후보로 출마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이상규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불출마하겠다던 정동영 전 의원께서 출마선언을 했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정동영, 김무성, 문재인 어떤 거물급 정치인이라도 피하지 않고 정면돌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상규 전 의원은 “헌재의 부당한 판결에 많은 주민들은 이상규 재신임 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제1야당이 무능정권 불통정권을 비판 견제하지 못할 때, 대선부정, 국정원 개입, 세월호 진상을 하나하나 드러냈던 이상규에게 무한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법에도 없는 헌재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이상규의 출마와 당선이야말로 박근혜 정권 심판의 직격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동영 전 의원이 주창한 정권심판 무능야당교체의 적임자는 바로 이상규”라며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관악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이상규는 오늘도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