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의원, 검사받지 않은 용기에 고압가스 충전 금지 발의

김태영 기자

2015-03-09 22:53:45

“미검사 용기에 대한 충전행위 금지 규정 없어”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로이슈=전용모 기자] 부산 유일의 새정치민주연합 3선 국회의원인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 을)은 고압가스 충전 시, 검사받지 않은 용기에 고압가스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을 추가하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경태의원.(사진제공=조경태의원실)
▲조경태의원.(사진제공=조경태의원실)
조 의원은 “고압가스 충전행위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로 안전이 우선시 돼야 하지만 일부 고압가스 충전소에서 불법 고압가스 충전행위로 인한 폭발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법은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고압가스 용기의 안전을 점검한 후 충전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검사받지 않은 고압가스 용기에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이 명시돼 있지 않아 이에 대한 처벌근거가 불명확하다.

조경태 의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압가스제조자가 고압가스를 충전할 때 용기검사의 합격여부와 안전점검을 시행한 후 고압가스를 충전하도록 규정, 가스안전관리를 명확하게 하고자 본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