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홍보수석비서관 김성우…정무특보에 주호영, 김재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
이병기 국정원장 후임으로는 이병호(75) 전 국가안전기획부(옛 안기부, 현 국정원) 2차장을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병기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은 외무고시 8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비서실 의전수석과 주일본대사, 국가정보원장 등을 거친 분”이라며 “국제관계와 남북관계에 밝고 정무적인 능력과 리더십을 갖춰 대통령비서실 조직을 잘 통솔해 산적한 국정현안에 대해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하고, 국민들과 청와대 사이에 소통의 길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병기 국정원장 후임으로는 이병호 전 국가안전기획부 2차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한 대통령 홍보수석비서관 김성우 현 대통령 사회문화특별보좌관을 발탁했다.
민 대변인은 “김성우 신임 홍보수석은 SBS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기획본부장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으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을 4년 역임하는 등 언론계 신망이 높고 기획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분”이라며 “앞으로 청와대와 국민들 간의 소통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특보에는 지난 1월 민정특보 등 4명의 특보를 임명한데 이어 정무특보에 주호영, 김재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을, 홍보특보에는 김경재 전 의원을 추가로 위촉했다.
민 대변인은 “앞으로 추가 발표된 특보단이 당청 관계를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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