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보이콧은 구태”

김태영 기자

2015-02-10 14:36:45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새누리당은 10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보이콧’은 구태”라고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을 비판했다.

▲박상옥대법관후보자
▲박상옥대법관후보자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내일(11일)로 예정된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며 “야당은 박 후보자의 고(故)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담당검사 경력을 문제 삼으며 보이콧이란 구태 카드를 또 들고 나왔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권 대변인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철학과 생각을 들을 국민들의 권리를 박탈해 버린 야당의 행태는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국회는 후보자의 소신과 자질을 철저히 검증해 후보자가 헌법적 사명을 다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사법부의 수장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여야 원내지도부의 주례회동이 예정돼 있다”며 “보다 발전적인 논의를 통해 인사청문회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야당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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