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지사는 “하지만 작금의 새누리당 사정은 그 당시 노무현정부와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집권 2년차인데 한창 힘을 받아야할 국정동력이 사그러들고 있는 즈음에 친박을 중심으로 내각을 만들고 친위부대를 중심으로 국정운영을 하게 되면 통치의 폭이 좁아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디 국정의 폭을 넓히고 당ㆍ정ㆍ청이 하나가 되어, 범여권총결집으로 국정동력을 회복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홍준표 지사는 또 “당ㆍ청은 불가분의 관계다.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여당이 청을 버린다고 해서 총선 때 홀로 살수가 없다”며 “그것은 노무현정부 때 그러했다”고 환기시켰다.
그는 “나라를 위해서라도 집권기간 동안 한마음으로 국정의 중심에서 국정동력을 회복해 달라”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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