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2주 만에 하이엑시엄과 연료전지 공급 계약, 3222억 원

채명석 기자

2026-09-15 14:27:06

누적 8236억 원 규모, 2026년 국내외 수주 총 1조1100억 원

두산퓨얼셀의 PAFC 제품. 사진= 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의 PAFC 제품. 사진= 두산퓨얼셀
[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두산퓨얼셀은 ㈜두산의 미국 자회사 하이엑시엄(HyAxiom)과 3222억 원 규모의 PAFC(인산형 연료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초 5014억 원 규모 계약에 이어 2주 만의 재발주로, 양사 간 누적 계약 규모는 8236억 원에 이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하이엑시엄을 통해 북미 지역에 공급되며, 하이엑시엄은 이들 제품에 대한 엔지니어링, 시운전, LTSA(장기유지보수 및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두산퓨얼셀은 이번 추가 수주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해 데이터센터 인근에 자체 발전설비를 두는 온사이트(On-Site) 전원 방식이 확대되고, 실제 발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료전지는 설치 기간이 짧고 모듈형 구조로 단계적 증설이 가능해 대표적인 온사이트 전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8월 독일 리베리온(Reverion GmbH)과 체결한 1087억 원 규모의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스택 공급계약을 포함해 최근 한 달 동안 약 9300억 원의 해외 수주 실적을 올렸다. 국내 주기기 공급 계약까지 합하면 올해 누적 수주 규모는 약 1조1100억 원이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이번 추가 수주는 미국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공급 대응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안정적인 납기 대응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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