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AI 딥러닝 영상분석’으로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 안전망 강화

김성민 기자

2026-08-21 21:00:00

사진=에스원 제공
사진=에스원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성민 기자] 전기차 보급 증가와 함께 충전 및 주차 구역 내 화재 사고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는 인공지능 기반 화재 감시 시스템을 본격 공급하고 있다.

보험연구원 조사 결과 전기차 화재는 2021년 24건에서 2022년 43건, 2023년 72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화재의 약 45%가 주차나 충전 중 발생하는 ‘정지 상태’ 사고로 집계됐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이나 무인 주차타워처럼 밀폐된 구조에서는 초기 화재 인지 실패 시 소방 진입이 지연되어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정부도 충전 인프라 예산을 늘리고 CCTV 및 열화상 카메라 설치 지원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감시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에스원은 이러한 위험 요인에 대응해 ‘감시·분석·경보·조치’ 단계를 통합 관리하는 지능형 화재 감시 체계를 제공한다.

중심축을 담당하는 AI CCTV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는 에스원의 자체 딥러닝 기술을 통해 불꽃이나 미세 연기 등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 감지한다. 이상 상황 발생 시 관제 센터 및 관리자에게 즉각 경보를 전달해 초동 대처 시간을 단축시킨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 설치된 CCTV 망에 전용 영상 분석 서버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화재 영상분석 분야 인증을 완료했다.

아울러 무인 운영 환경에서도 상시 감시가 가능하도록 ‘영상기기 이상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해 카메라 및 녹화기(NVR)의 고장 유무를 원격으로 자동 확인·조치한다. 5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를 연동해 충전 구역 장기 점유나 배터리 충전 부위 과열, 주변 적치물 등 위험 요소를 세밀하게 식별하도록 돕는다. 에스원의 화재 감시 솔루션은 현재 전기차 충전 구역을 비롯해 공공기관, 대단지 아파트, 물류센터 등 전국 200여 개 사업장에 구축되어 가동 중이다.
에스원 측은 “전기차 관련 화재는 발화 초기에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정밀한 AI 영상 기술과 무인 관제 솔루션을 결합해 충전 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안전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민 빅데이터뉴스 기자 ksm@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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