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홈쇼핑은 K-브랜드 수출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수출 플랫폼' 신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지 맞춤형 제품과 콘텐츠를 통해 해외 홈쇼핑 채널을 활용한 브랜드 유통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먼저 오는 22일 대만 홈쇼핑 채널인 '모모홈쇼핑'에서 국내 출시 직후 '품절대란'을 일으킨 탈모샴푸 '그래비티'를 판매한다. '그래비티'는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가 개발한 기능성 탈모 샴푸 브랜드로, 탈모 완화 효과가 입증된 특허 성분 '리프트맥스(LiftMax 308™)'가 함유됐다.
롯데홈쇼핑은 ㈜폴리페놀팩토리와 '그래비티' 해외 수출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대만을 시작으로 향후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중에는 일본 홈쇼핑 채널인 '샵채널'(Shop Channel)에 단독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을 론칭, 브랜드 기획자가 직접 출연하는 생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용 롯데홈쇼핑 브랜드개발랩(Lab)장은 "롯데홈쇼핑은 단독 브랜드 운영과 상품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특성과 고객 데이터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으로 우수한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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