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5 코나' 출시…가성비 트림 'H-픽' 선봬

선호 사양 기본화한 'H-픽'…기본 트림은 가격 동결

성상영 기자

2025-04-23 16:15:01

현대자동차 '2025 코나' 외관 ⓒ현대차
현대자동차 '2025 코나' 외관 ⓒ현대차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상품성을 강화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5 코나'를 2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5 코나에는 소비자 선호 사양을 기본 품목에 포함해 실속을 키운 'H-픽' 트림(세부 모델)이 추가됐다. H-픽 트림은 기존 '모던 플러스'를 토대로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루프랙 등이 더해졌다.

기본 트림인 '모던'은 판매 가격이 동결됐다. 프리미엄과 인스퍼레이션 등 중·상위 트림은 가격이 소폭 인상된 대신 기본 품목이 늘어났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스마트 파워(전동식) 테일게이트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디지털 키 2가 새롭게 들어갔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도어 트림과 오픈 트레이 내장재가 개선돼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파킹 어시스트(주차 보조)와 컨비니언스 패키지(2열 편의사양 묶음)를 H-픽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2025 코나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모던 2478만 원 △H-픽 2559만원 △프리미엄 2821만원 △인스퍼레이션 3102만원이다. 가솔린 2.0 자연흡기 모델은 70만원 안팎 저렴하다. 1.6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터보 모델 대비 가격이 400만~500만원 높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 코나는 실속 있는 필수 사양을 합리적으로 구성한 H-픽 트림 추가와 편의사양 확대 적용을 통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강화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돌아온 2025 코나를 많은 고객이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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