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토 미나미는 '프로듀스48' 일본 연습생 출연자 중에서 유일한 연구생 신분이었던 가운데 AiKaBu 유닛 선발을 위한 중간 투표에서 77위라는 기록으로 16위 안에 들어야만 선발 멤버로 당선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이에, AKB48의 정식 멤버로 데뷔하지 못하고 AKB 활동을 그만두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한국팬(=레몬단)들은 미나미가 원하는 정식 멤버 데뷔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발을 벗고 나섰고 지난 9월 23일 기준으로 미나미는 77위에서 41위 상승한 36위를 기록한 가운데 9월 28일 투표 발표에서는 19위 상승한 17위를 기록하는 역주행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노력에도 한국팬(=레몬단)들은 멈추지 않고 지난 1일 최종 투표 발표식 전까지 투표 막바지에 열중하며 사토 미나미에게 8위라는 순위를 안겨주었고 실시간으로 쇼륨을 진행하며 팬들과 함께 순위 발표식을 보고 있던 사토 미나미는 자신의 이름이 8위에 나오자 놀란듯한 표정을 지었고 기쁜 나머지 눈물을 흘렸다.
이에, 사토 미나미는 모바메를 통해 "오늘은 팬분들께서 8위라는 멋진 순위를 저에게 선물해주셨습니다. 16위에는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진짜로 잘해봤자 15위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8위라는 순위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고 전하며, "8위라는 순위는 '강쨩(=강혜원)'이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순위이기 때문에 저에게는 정말 특별한 순위이기 때문에 정말 기쁩니다. 이렇게 저를 이 자리에 올려주신 팬분들께 감사할 마음이고 오늘까지 수고해주신 팬 여러분께 민폐 끼쳐서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걸그룹 AKB48의 사토 미나미는 Mnet '프로듀스48'에 출연 한 바가 있는 가운데 한일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강혜원의 '딸나미'라는 별명이 붙을정도로 귀여운 매력이 돋보여 많은 한국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빅데이터뉴스 DB]
이상철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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