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 모욕감, 왜 그는 수년간 살았던 청도를 떠났나?

조아라 기자

2018-10-01 16:24:55

사진=mbc 에브리원 제공
사진=mbc 에브리원 제공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개그맨 전유성이 모욕감을 느끼고 청도를 떠났다. 전유성이 청도를 떠난 이유는 이달 중순 청도에서 열릴 예정인 제4회 청도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청도 코아페)를 앞두고 군청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전유성의 매니저 김모씨는 한 매체 인터뷰에서 “전유성이 지난달 22일 청도에서 전북 남원시 지리산 주변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매니저 김모씨에 따르면 청도군은 매년 4~5월 열리던 코아페 기획사 선정 설명회를 올해 7월 열면서 지난 3년 동안 행사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전유성에게 통보하지 않았고, 전유성 측이 문의하자 지방선거 때문에 미뤄진다고 답했다.

이후 전유성이 청도군에 관련 내용을 문의하자 해당 업무 담당자가 “설명할 이유가 있느냐”는 식으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모씨는 전유성이 주변인들에게 “코아페와 관련한 청도군 태도에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유성은 지난 2007년 청도에 온 후 3년간 ‘코아페’ 준비 위원장을 맡으며 ‘코아페’를 전국구 행사로 성장시켰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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