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생활 방해해서 미안" 前 남자친구 카톡 공개한 구하라, 오늘(18일) 경찰 출석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남자친구 폭행설에 휘말린 구하라는 지난 17일 결국 디스패치를 통해서 쌍방폭행을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신체에 가해진 상처와 병원 진료 내용에 사건 이후 주고 받았던 카톡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전 남자친구 A씨는 구하라와 구하라의 지인 B씨의 관계를 의심했다. 또 "밤 생활 방해해서 미안하다"며 비꼬기도 했다.

구하라의 또 다른 지인 C씨는 최근 A씨와의 대화 내용을 매체에 진술하면서 "(구하라가) 남창 XX 집에 가든 상관없다", "X 밥 만나러 가거나" 등의 폭언을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구하라 본인이 카톡 내용을 스스로 공개한 만큼, 여자 연예인으로서 받을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자신의 무고함을 입증하려는 듯 보인다.
전 남자친구 A씨는 17일 밤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취재진 앞에서 사실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서 출석했다고 밝히며 조사 후엔 속상하다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구하라도 오늘(18일) 경찰에 출석해 자신의 법률대리인과 함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 조사 후 사건의 전말이 어떻게 밝혀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