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 웹 커뮤니티에는 판빙빙이 공안에 연행된 모습으로 보이는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 속 판빙빙은 수갑, 족쇄에 묶인 채 2명의 여경 사이에서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서있다.
판빙빙의 행방이 묘연한 상황에 이 사진이 퍼지면서 감옥 수감설이 힘을 얻기도 했다. 동시에 합성 의혹 등 사진의 진위를 의심하는 목소리 역시 나왔다.
중국 매체 '경제관찰보'가 수개월 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해당 사진 속 여성은 판빙빙이 맞다. 하지만 실제로 체포되는 장면은 아니라 영화 리허설 도중 찍힌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판빙빙은 이중계약서를 사용해 100억 원대의 탈세했다는 중국 방송 진행자의 폭로로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탈세 관련 조사를 함께 받았던 매니저도 행방이 묘연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판빙빙의 동생 판청청은 8일 난징 팬미팅에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일이 많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난 더 용감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사실 오늘 정말 울고 싶지 않았다. 오랜만에 만났기 때문에 이런 얘길 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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