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이정현 "일본인 아닌 전라도 김제 사람···악플 달릴까 걱정"

홍신익 기자

2018-08-09 23:45:14

ⓒ KBS '해피투게더3' 방송 화면
ⓒ KBS '해피투게더3' 방송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해피투게더3' 이정현이 '미스터 션샤인' 비하인드를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는 '시선강탈 대세배우' 특집으로 서효림, 강기영, 이시아, 이정현, 엄현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군 역할을 맡았던 이정현은 "일본 사람이 아닌 전라도 김제 사람"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도를 전공한 이정현은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경험이 있다고. 유도를 배우고자 일본에 갔다는 이정현은 "특이하게 열심히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됐던 게 일본 헌법 시간이었는데 교수가 '한국엔 이런 종교 있는데 여기엔 한국인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했다. 난 눈치가 빨라 알아들었고 꼭 찾아가서 정정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개사과를 요구하고자 일본어로 준비를 해갔는데 나한텐 사과해도 학생들한테 사과하지 않았다. 그런 분들 때문에 더 열심히 했다"고 털어놨다.
연기 호평을 받은 것에 대해 이정현은 "떨려서 본방을 한 번도 못 봤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날 제 욕이 써 있을까 확인하기도 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여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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